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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학

테니스 1시간 운동의 효과, 체지방 분해와 칼로리 소비량은?

by 유박사(Edu.D.) 2023. 9. 18.

테니스 1시간 운동의 효과: 체지방 분해와 칼로리 소비량

테니스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결합된 종목으로, 전신을 활용하는 고강도 스포츠다.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며, 스포츠 웨어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테니스는 체력 증진과 체지방 분해 효과가 뛰어나며, 정기적으로 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이점을 가져다준다.

1시간 테니스 운동이 주는 신체적 효과

테니스는 단순한 유산소 운동을 넘어 대근활동을 포함하는 전신 운동이다. 테니스 경기는 순간적인 스프린트와 방향 전환을 반복하며, 팔과 어깨, 다리, 등 근육을 사용하여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테니스의 빠른 움직임은 심폐 기능을 개선하고 순발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칼로리 소비량이 높은 운동 중 하나로, 체지방 감소 효과도 크다. 지속적인 테니스 운동은 체중 조절뿐만 아니라 대사율을 증가시켜 체지방 축적을 방지한다. 뿐만 아니라, 테니스는 상대와의 랠리를 통해 도파민과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을 돕는다. 또한, 순간적인 판단력과 신속한 반응이 요구되는 운동 특성상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테니스 1시간 칼로리 소비량
1시간 테니스 운동은 에너지 소비량 499Kcal, 심박수 126~151bpm이다.

1시간 테니스 운동의 칼로리 소모량과 체지방 분해 효과

테니스의 칼로리 소비량은 운동 강도와 개인의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68kg 성인이 중간 강도로 1시간 동안 테니스를 하면 약 400~500Kcal를 소모한다. 실제로 77kg 성인이 1시간 동안 3세트 경기를 진행하며 스마트 워치로 측정한 결과, 499Kcal가 소모되었다.

지방 1g이 9Kcal의 에너지를 내므로, 테니스 1시간 운동으로 약 55.4g의 체지방이 연소된다고 볼 수 있다. 지속적인 테니스 운동을 통해 체지방 감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근력 강화 및 면역력 증진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테니스 운동과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분비 효과

테니스는 단순한 체력 운동을 넘어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테니스 같은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라는 신경전달 호르몬이 분비된다. BDNF는 뉴런의 생존과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로, 학습 능력과 기억력 향상에 기여한다. 특히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필요로 하는 테니스는 BDNF 분비를 촉진하는데 탁월한 운동이다.

BDNF 수치가 높아지면 뇌 신경 회로가 강화되며, 우울증과 불안 장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규칙적인 테니스 운동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결론

테니스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모두 향상시키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다. 1시간 테니스 운동으로 평균 499Kcal를 소비하며, 약 55.4g의 체지방이 연소된다. 또한, 신체의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해소 및 두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정기적인 테니스 운동은 BDNF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고, 우울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테니스는 기술 습득이 중요한 스포츠이므로, 전문 지도자에게 기초 레슨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다. 꾸준한 연습과 올바른 운동 습관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해 보자.


* 55.4g: 1시간 테니스 운동로 분해되는 체지방으로, 지방 1g이 9Kcal 열량을 냄으로 테니스 1시간 운동으로 소비되는 칼로리 소비량이 499Kcal라면 9Kcal로 나누면 55.4g이 된다. 예) 499Kcal ÷ 9Kcal/g = 55.4g

*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세포(뉴런), 생존과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로 학습, 기억,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BDNF는 뇌가 새로운 정보와 경험에 대응하고 학습하는 데 필수적인 능력이다. BDNF 수준이 낮을 경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가져오며, 높을 경우에는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치료 과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집중력과 두뇌활동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