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 되면 찾아오는 무더위. 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운 날씨와 함께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까지 겹치면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야외에서 활동이 많은 분들에겐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합니다.
온열질환이란, 체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을 말하는데요. 이 질환은 방심할 틈 없이 빠르게 진행되어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기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입니다. 이 시간에는 태양 복사열이 가장 강해 체온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농촌,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이 잦은 환경에서는 업무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가능한 한 그늘에서 쉬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합니다.
팁: 스마트폰 날씨 앱을 통해 **열지수(HI, Heat Index)**를 확인하고, 경고 단계 이상일 땐 외출을 피하세요.
2. 가볍고 통풍 잘 되는 옷 입기
무더운 날씨에 땀이 계속 나면 체온 조절이 더 힘들어집니다. 이때 가볍고 느슨하며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으면 땀이 마르면서 체온이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추천 소재: 면, 리넨, 기능성 스포츠웨어 등
또한 어두운 색 옷은 열을 더 흡수하므로,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외출 시 모자와 양산으로 직사광선 차단하기
태양열을 직접 받으면 체온 상승이 더욱 빨라집니다. 특히 두피와 얼굴은 열이 집중되는 부위이므로 외출 시에는 챙 넓은 모자나 UV 차단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여성뿐 아니라 남성용 양산도 출시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보세요. 이는 단순히 피부 보호를 넘어 열사병 예방에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 예방하기
온열질환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탈수입니다.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기 때문이죠. 이럴 땐 목이 마르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
- 알코올, 카페인이 든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더 빼앗을 수 있으므로 피하세요.
- 격한 활동 후에는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 음료도 효과적입니다.
5. 실외 작업 중엔 1시간마다 짧은 휴식 필수
농사, 건설, 택배 등 실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분들은 최소 1시간에 10~15분씩 그늘에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작업 중 무리하게 버티다 보면 어느 순간 의식이 흐려지거나 근육 경련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휴식 장소에 냉풍기, 얼음팩, 선풍기 등 냉방 기구를 두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마무리하며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서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예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면, 누구나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족, 이웃, 주변 사람들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법을 공유하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등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도 함께 가져보는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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