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단순히 더운 걸 넘어서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을 가진 사람이라면 여름철이 더욱 위험한 계절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땀, 탈수, 온도 변화 등으로 인해 혈압이 불안정해지고 뇌출혈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여름철에 흔히 하는 행동 중 뇌출혈 위험을 높이는 5가지 건강 습관과, 그것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실질적인 대처법까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1. 갈증이 없어도 물을 안 마신다
더운 날씨에 땀은 계속 나지만, 나이가 들수록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둔화됩니다. 이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혈액 농도가 진해지고, 결국 혈압이 갑자기 올라 뇌혈관이 파열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바꿔보세요!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수 한 컵
- 알람 설정해서 2시간마다 물 한 잔
- 소변 색이 진하면 수분 부족 신호
2. 더울수록 찬물 샤워로 확 식힌다
무더운 날엔 시원한 샤워가 좋지만, 갑작스러운 냉수 자극은 혈관을 급격히 수축시켜 혈압이 요동치게 만듭니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바꿔보세요!
-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서서히 낮추기
- 목·겨드랑이·손목 중심으로 찬물 적응 후 샤워
- 야외 활동 후엔 10분 휴식 후 샤워 시작
3. 식욕이 없다고 식사를 거른다
더위에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면 저혈당이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해 혈압이 급등하거나 실신 위험까지 생깁니다. 특히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라면 식사 없이 복용 시 혈압이 과하게 떨어졌다가 반동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바꿔보세요!
- 밥 대신 죽, 국수, 과일, 두유 등 가벼운 대안 준비
- 차가운 국이나 샐러드 등 여름 맞춤 식단 활용
- 식사를 거를 수밖에 없다면 담당의와 약 복용 시간 조정 상담
4. 햇볕 아래서 운동하거나 일한다
낮 12시~3시는 체온과 혈압이 급등하는 위험 시간대입니다. 이 시간대에 걷기 운동이나 야외 작업을 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폭등해 뇌출혈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 이렇게 바꿔보세요!
-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뒤 운동하기
- 작업 시 30분마다 그늘에서 쉬기
- 모자·쿨토시·물병 필수 휴대
5. 혈압 체크를 소홀히 한다
여름철에는 땀과 체온 조절로 인해 혈압이 들쭉날쭉해집니다. 그런데도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면 위험 신호를 놓치게 됩니다.
✅ 이렇게 바꿔보세요!
- 매일 같은 시간에 1~2회 혈압 체크
- 증상 없이도 이상치가 있다면 병원에 문의
- 휴대용 혈압계 활용해 외출 시에도 자가 관리
여름철, 고혈압 환자의 뇌출혈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입니다
더위는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고혈압 환자에게는 생명과 직결된 위험 요소가 됩니다. 특히 기온이 오를수록 혈압 변동 폭이 커지고, 방심한 사이 뇌출혈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나쁜 습관을 당장 하나씩만 바꾸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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